[전도연] 연극-드라마 이어 영화 출연-MC복귀까지
기사입력 1997년 04월 26일 15시 16분
영화 MC 연극 TV드라마.
톱스타 전도연이 완벽한 연예가 사이클 히트를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영화는 `접속', MC는 K2TV `슈퍼선데이', 연극은 `리타 길들이기', 드라마는 MBC `별은 내가슴에'.
최근 출연계약한 영화 `접속'(장윤현감독)에서는 상대역이 잘 나가는 한석규라 신이 난다.
"석규 오빠랑 꼭 하고 싶었는데, 맞아 떨어졌어요. 또 시나리오도 너무 좋구요."
`접속'은 야릇한 멜로가 아니라 컴퓨터 접속이란 얘긴데, 전도연은 홈쇼핑 통신 판매원으로 라디오 DJ인 한석규를 음악을 통해 만나 기괴한 사랑에 빠진다.
영화는 거의 전편에 두 사람의 만남이 없다가 마지막에 접속을 한다는 점증적 구도.
전도연은 5월 3일 `슈퍼선데이'의 1, 2부 MC로 나서 임백천 정선희 등 기존 베테랑과 입을 맞춘다. `연예가 중계' 이후 꼭 1년만의 MC 복귀다.
연극 `리타 길들이기'(동숭동 하늘땅소극장)는 5월 18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칠 예정.
연습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전도연은 지난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일요일 2회 공연을 하고 있는데, 7월까지 부산 광주 등 지방 순회공연도 나설 예정이다.
인기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는 29일까지 방송이 되지만 이미 촬영이 끝나 손을 놓은 상태. 당초에는 우여곡절이 더 많고 `강민'(안재욱)과 결합하는 걸로 돼 있지만, `그렇게 안돼' 아쉽기만 하다고.
"`슈퍼선데이' MC와 수, 목 연극 출연을 제외하고 5월 한달을 영화로만 보낼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