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개막] 다양한 볼거리-풍성한 경품 팬 유혹
기사입력 1997년 04월 25일 15시 25분
97라피도컵 프로축구대회의 개막전을 치르는 5개구단은 다채로운 개막행사와 팬서비스로 홈팬들을 맞는다.
◇목동（유공-현대）
목동운동장은 97라피도컵 프로축구대회의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곳으로 프로축구연맹과 유공구단이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정몽준 축구협회장과 모리 겐지 일본프로축구 J리그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5분부터 40분간 진행될 개막행사는 부천정보산업고교 여학생들의 고적대 퍼레이드와 치어리더 및 초청가수 공연순으로 이어진다.
개막행사에 초청된 인기그룹은 양파, 업타운, 마운틴 등.
관중들을 위한 경품으로는 티코승용차 1대, 2만원 상당의 상품권 100장, 여행용 가방 5개, 전기다리미 5개 등이 준비돼 있다.
◇안양（LG0-대전）
오후 1시50분부터 시작될 개막행사는 6인조 무용수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뒤 15억원을 들여 제작한 전광판의 점등식으로 절정을 이루게 된다.
경품으로는 티코승용차 1대, 냉장고 2대, 동남아 여행권 1장 등이 마련됐으며 입장시 선착순 5천명에게는 연필 세트와 스티커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천안（일화-대우）
별도의 개막전 행사 없이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개막열기를 돋우게 된다.
일화구단이 마련한 경품으로는 TV와 VTR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카세트 전화기 전기밥통 보온포트 각 1대씩이다.
◇광양（전남-포항）
전남이 마련한 개막행사중 눈길을 끄는 것은 선수단 부모 초청행사. 100명의 선수 부모가 초청돼 개막전을 관전하게 되며 이튿날에는 광양제철소도 견학한다.
또 인기가수 박미경이 전남_포항전 하프타임때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청소년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품으로는 제주도 왕복항공권 1매, 호출기 10개 등.
◇익산（전북-삼성）
전북구단은 익산보육원소속 불우아동 100명과 모범 소년소녀 가장 500명, 장애인 200명, 영세민 400명을 무료 입장시킬 계획이다.
원광대 농악팀이 개막열기를 돋우며 유종근 전북지사의 시축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