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스페인 바르셀로나-佛 생 제르망 쟁패
기사입력 1997년 04월 25일 15시 25분
★…국제축구연맹（FIFA） 아벨란제 회장이 2006년 월드컵축구가 유럽에서 개최될 것임을 시사했다.
아벨란제회장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한 강연에서 "FIFA 회장으로서의 내 임기는 98년이면 끝나기 때문에 2000년에 결정되는 200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은 권한밖"이라며 "현재 유치전을 펴고 있는 독일이나 영국이 대회를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2006년 월드컵 유치희망 의사를 밝힌 국가는 독일과 영국 이외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모로코 이집트 남아공 등이 있다.
【상파울루（브라질）＝AP UPI 연합】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 제르망（프랑스）이 컵위너스컵 축구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벌어진 준결승 2차전서 홈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 2대0으로 승리, 1승1무로 결승전에 올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파리 생 제르망은 리버풀과의 2차전서 0대2로 패해 1승1패가 됐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유럽 3대컵은 UEFA（유럽축구연맹）컵이 인터 밀란（이탈리아）－샬케04（독일）, 챔피언스리그가 유벤투스（이탈리아）－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컵위너스컵이 바르셀로나－파리 생 제르망 대결로 각각 압축됐다.
【리버풀－플로렌스＝AP AFP 연합】
★…콜롬비아 `괴짜 골키퍼' 이기타（31）가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애틀레티코 나시오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기타는 수차례 훈련에 불참, 구단이 다른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것.
나시오날 구단주인 헤르난 카디비드는 "그의 이적을 위해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 있는 프로팀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타는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선을 넘어 공격에 가담, 골을 성공시키는 등 괴짜기질로 유명한 스타플레이어.
【보고타（콜롬비아）＝AP 특약】
★…`말총머리' 로베르토 바조（AC 밀란）가 2년만에 이탈리아 축구국가대표팀에 복귀, 98프랑스월드컵축구 예선경기에 출전한다.
케사르 말디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24일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졸라（첼시）를 빼고 바조를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30일 벌어지는 폴란드와의 월드컵예선전부터 출전한다.
【피렌체（이탈리아）＝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