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배] 내달 4일 '힘찬 레이스'
기사입력 1997년 04월 25일 15시 25분
이 대회는 해마다 가장 많은 경마팬들이 운집, 최다 입장객과 매출액을 매년 갱신해온 국내 최대의 경마잔치.
지난 95년 제6회 대회때는 당시 최고 매출액인 246억원을 기록했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10만5천962명이 몰려 사상 최대 인파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수립된 최다 입장객수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경마사상 최대 인파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날 제8경주 1천800m 레이스로 벌어질 이번 대회에는 과천경마장이 자랑하는 14마리의 준족들이 출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8천만원의 경주상금과 경마팬들을 위한 2천만원 어치의 사은품 등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치러진다.
1차등록 결과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는 모두 18마리. 마사회는 오는 28일 2차등록을 받고 그래도 14마리가 넘을 경우 최근 6개월간 따낸 상금액순으로 출전 엔트리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들 가운데는 4전 전승의 `풀그림',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씨네', 최근 8개 경주에서 연대율 100％를 기록 중인 `월드영웅' 등 최정예 경주마들이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기록, 기세가 오른 `싹스킹'과 `기린아', 과천벌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한림공원' `장자울' `새로미'도 왕중왕 자리를 놓고 매일 새벽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 `산들바' `청정심' `진영' `스릴' `무한도전' `대해' 등도 출전 안정권으로 꼽힌다.
이날 과천경마장과 21개 장외발매소를 찾는 경마팬들은 입장시 1인 1장씩 행운권을 받아 대회직후 인기 연예인의 추첨으로 사은품을 받게 되는데 1등 1명에게는 누비라 승용차, 2등 1명에게는 29인치 TV, 3등 2명에게는 비디오 카메라,4등 5명에게는 콤포넌트 오디오, 5등 10명에게는 미니카세트를 선사한다.
한편 스포츠조선은 대회 전날인 3일 출전마의 전력분석을 상세히 소개하고 대회 당일에는 경마전문가들의 예상평을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