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어린이뮤지컬 '정글북' 막 오른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23일 16시 23분
문화방송은 26일부터 열흘간 '97 MBC 어린이뮤지컬 `정글북'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MBC 어린이뮤지컬 탄생 20주년 기념작.
매일 오후 3시와 6시30분 1일 2회, 5월 4일과 5일은 3회（11, 3시, 6시30분） 공연한다.
영국 소설가 키플링 원작의 `정글북'은 `쇼코미디' `결혼일기' 등으로 널리 알려진 오은희씨가 극본을 쓰고 `시집가는 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종훈 서울시립뮤지컬단장이 연출을 맡았다.
남자주인공 모글리 역은 MBC TV 청소년드라마 `사춘기'의 서재경이, 여자주인공 나가나 역은 `이상한 나라 앨리스' `꼬마요리사'의 아역스타 노희지가 맡아 열연한다.
이밖에도 늑대소년 모글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표범 바키라 역을 비롯, 바루 아케라 라크샤 시어칸 타바키 카아 역에 주성중 박성찬 이병준 송영규 등 서울시립뮤지컬단원들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