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제 아동극축제 열린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22일 14시 43분
세계적인 인형극축제로 자리잡은 `춘천국제인형극제'와 더불어 지방도시에서 또 하나의 국제 아동극 축제가 마련된다.
전북 군산시가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군산시에서 시민과 어린이 등 30만명이 참가하는 제1회 군산아동극축제를 여는 것.
군산시(시장 김길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전주MBC가 후원. 국내외 20개 아동극단체가 인형극축제를 펼치며 군산시내 4개 초등학교가 참가하는 아동극경연대회도 열린다.
또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가해 개막식 퍼레이드, 폐막식 가장행렬, 환경 글짓기대회, 벽화그리기, 출향연예인 연기교실, 영양간식만들기 경연대회, 창작교실 등도 펼친다.
고무곤 집행위원장은 "어린이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방 어린이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국제간의 어린이문화 교류 및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어린이 종합문화예술축제가 될 이 행사를 매년 개최, 군산을 어린이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일정
■5월2일(오전11시,오후2시):▲ 부산인형극단 사랑소리의 `마법에 걸린 토토공주'(문화회관) ▲극단 영의 `망치와 덩치'(청소년수련원) ▲극단 사다리의 `무엇이 될꼬하니'(시청강당)
■3일(낮12시,오후2시):▲극단 예성무대의 `토끼의 용궁구경'(문화회관) ▲아동극단 사다리의 `개구리왕자'(청소년수련원) ▲교육극단 굴렁쇠의 `못말리는 두친구'(시청강당)
■4일(낮12시,오후2시):▲우리인형극회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문화회관) ▲일본 오쿠다 마사시 극단의 `비누방울'(청소년수련원) ▲일본 다부다부인형극단 `생일찾아주기'(시청강당).
■5일(낮12시,오후2시):극단 쑥갓의 `요술공주 샐리'(문화회관) ▲ 군산인형극단꿈동산의 `초록이와 하양이의 예쁜사랑'(청소년수련원) ▲다부다부인형극단의 `생일찾아주기'(시청강당) (0654)63－2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