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군산 종합자동차공장' 준공식
기사입력 1997년 04월 21일 17시 20분
대우자동차가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자동화설비와 생산관리시스템을 갖춘 군산종합자동차공장을 완공하고 21일 대규모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건 총리, 진념 노동부장관, 오세응 국회부의장, 방우영 조선일보사 회장, 신동호 스포츠조선 사장 등 국내 및 해외 63개국에서 총 840여명의 초청인사가 참석, 자동차공장 준공기념식 사상 최대의 국제규모로 치러졌다.
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은 기념사에서 "군산종합자동차공장의 준공으로 대우는 국내외 250만대 생산체제를 완성, 2000년 세계 10대 자동차회사 진입의 기반을 완전히 구축했다"고 말했다.
대우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시민노래자랑및 가수 축하공연, 중국연태예술단 공연, 제우스 농구단및 로얄즈 축구단의 팬사인회, 특산물장터 등으로 짜여진 `군산시민 대축제'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에 완공된 군산종합자동차공장은 94년 6월에 착공,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자돼 총 106만평의 부지에 주행시험장과 수출전용부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준중형승용차 누비라와 대형트럭을 각각 연간 30만대, 2만대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