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타이틀] 별이 열한살
기사입력 1997년 04월 21일 17시 20분
`별이 열한살'은 깔끔한 그래픽 처리와 인공지능 프로그램 기술이 융합된 세계최초의 교육용 타이틀이다.
전작인 `별이 열살'을 한층 발전시킨 이번 작품은 부드러운 자연어(일상 생활어) 처리를 통해 사용자와 직접 말을 주고 받을수 있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
즉 "반가워 별이"라고 사용자가 말하면 주인공 별이는 곧 바로 "저도 반가워요"라고 인사 한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말을 가르쳐 `별이'를 독특한 캐릭터의 특정 인물로 만들어낼수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런 한글 처리는 언어 구조학상 매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보편적인 견해였지만, `별이 열한살'은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점을 극복한 순수 국산 소프트웨어인 것이다.
`별이 열한살'을 윈도95에서 구동하면 예쁜 별이와 강아지 알랑이를 만나게 된다.
주인공은 별이와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지만, 오디오와 시계, 꽃병을 마우스로 클릭해 다른 즐거운 기능들을 찾을수도 있다. 오디오는 CD 플레이어를 구동시키고, 시계는 시간을 보여준다.
또 별이의 방에 있는 책 서랍을 클릭하면 명심보감을 비롯한 명언집과 명시선, 건강상식, 속담집등의 유용한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매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동화같은 예쁜 캐릭터 처리로 초-중생용 교육용 타이틀로는 우수한 작품이다. 가격은 5만원. 문의 (주)열림 커뮤니케이션 (02)725-5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