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방송광고공사, 광고단가 산출근거위해 조사
기사입력 1997년 04월 20일 18시 18분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지난 17일 전국의 지역별 구매력지수를 발표했다. 구매력지수는 개인이나 가구가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 지수 산출에는 인구, 소득,은행예금, 산매업 매출액, 자가용 보유대수, 가정용 전력사용량 등6가지변수가 활용됐다. 방송광고공사가 코리아리서치와 함께 지난 해 7월부터 올 2월까지만15세 이상 65세 미만의 전국 성인남녀 8천1백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 구매력을 1천으로 봤을 때 경기가 5백56,부산 2백84, 경남 2백71, 대구 1백93, 경북 1백82를 기록했다. 이어인천 1백75, 전남 1백23, 1백23, 충남 1백10, 대전 1백, 강원99, 충북 94, 광주 91, 38의 순. 인천 경기지역 구매력지수를 합치면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방송광고공사는 6월말 각 지역별 경제성장률, 광고집중도를 고려한 KOBACO지수(광고잠재력지수)를 공개할 계획이다. KOBACO지수는 국민들이 광고를 보고 바로 구매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수치화한지표로 광고효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서병호 사장은 『구매력지수 조사는 광고 과학화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방송광고요금 조정때 근거 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윤정호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