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이수일과 심순애' 2달간 장기공연

기사입력 1997년 04월 18일 13시 55분

극단 신시뮤지컬 컴퍼니는 중년관객들의 심금을 울려줄 `이수일과 심순애'(김상열 작, 연출)를 18일 정동문화체육관에서 개막, 두달간 장기공연에 들어갔다.

악극을 마당놀이로 재미있게 재구성, 악극놀이마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추구한 이 무대는 사랑과 배신, 비극적인 죽음이라는 전형적인 신파극형식을 띠고 있다.

또 현대 뮤지컬의 스피디한 전개와 장치의 다양한 볼거리, 흥에 겨운 트로트가요의 삽입으로 관객들에게 충분한 보고 들을 거리를 전달해준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공휴일 오후 2, 5시. (02)577－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