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환경주-유도 함께 열린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18일 13시 52분
빠르면 오는 9월쯤 한국마사회와 일본 중앙경마회（JRA）간의 교환경주에 유도대회가 함께 열릴 전망이다.
마사회는 18일 "최근 일본 중앙경마회에 공문을 보내 한－일 경마시행체가 보유하고 있는 유도팀간의 정기 대항전을 열 것을 제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JRA컵 경주가 열리는 오는 9월말쯤 마사회 유도팀을 일본으로 보내 첫 대회를 열고
내년에는 일본 선수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매년 한차례씩 대회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사회와 중앙경마회는 JRA컵과 KRA컵이란 이름으로 매년 한－일 교환경주를 열고 있는데 1년에 한 번은 경마와 함께 유도대회를 열 계획이다.
양국 경마시행체간의 유도대회는 지난해 마사회 노병구 부회장（당시 감사）이 일본 중앙경마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 제안한 것으로 대회가 시작되면 양국의 유도기술 교류는 물론 경마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금메달 리스트 선수（－86㎏급） 등 8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마사회 유도팀은 지난 94년 11월 창단이후 대통령배 등 각종 대회를 석권, 실업 최강자로 급부상한 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