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멕시코 북중미지역 선두

기사입력 1997년 04월 14일 14시 17분

★…멕시코가 약체 자메이카를 완파하고 98프랑스월드컵축구 북중미지역 최종 예선리그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멕시코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길레르모카네도구장에서 벌어진 자메이카와의 최종예선 3차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를로스 에르모시요의 맹활약에 힘입어 6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멕시코는 6개팀 가운데 상위 3개팀이 98프랑스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북중미지역 최종예선리그에서 2승1무（승점 7）로 1위에 올랐다. 코스타리카（1승1무）와 미국（1승1무1패）이 각각 승점 4점으로 멕시코의 뒤를 쫓고 있으며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캐나다（이상 승점 1）가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자카르타 세나얀경기장에서 벌어진 홈팀 인도네시아와 예멘간의 아시아지역 5조예선 경기에선 두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없이 비겼다. 【멕시코시티．자카르타＝AP 연합】 ★…아르헨티나 클럽끼리 맞붙은 제5회 JAL컵 결승전에서 벨레스 사스필드가 승부차기 끝에 리버 플레이트를 꺾고 남미 최고의 클럽에 등극했다. 슈퍼컵 챔피언 벨레스 사스필드는 13일 일본 고베 유니버시아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리버 플레이트와 1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 우승컵을 안았다. JAL컵은 남미의 양대 컵대회인 슈퍼컵과 리베르타도레스컵 우승팀끼리 맞붙어 단판승부로 남미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경기다. 【고베＝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