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 챔피언결정전 한판승부
기사입력 1997년 04월 11일 16시 33분
`화려한 은륜（銀輪）의 제전과 푸짐한 경품잔치.' 제3회 스포츠조선배 경륜 대상경주가 오는 27일 잠실 올림픽벨로드롬에서 고적대의 화려한 팡파르와 함께 펼쳐진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7명의 특선급 선수가 일요일인 27일 제9경주에서 경륜챔프의 불꽃튀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부터는 특선레이스만 치르던 종전과 달리 특선레이스에 앞서 일반（6경주）, 선발（7경주）, 우수급（8경주） 결승레이스도 함께 열어 각 등급별 챔피언을 모두 가리게 된다. 올해에는 상금도 듬뿍 올라 특선급 우승자에게는 지난해보다 200만원 많은 500만원의 상금과 우승컵이 주어지며 준우승에겐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우수급 우승자에게도 300만원과 우승컵이, 2위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각 등급별로도 별도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이 대회 출전권을 따기 위해 벌써부터 경쟁에 돌입, 대회에서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경륜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스포츠조선배는 최정상급 선수들의 총출전 외에도 푸짐한 경품과 볼거리 넘치는 이벤트로 경륜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부터 잠실경륜장을 찾는 관객에게 행운권을 나눠준뒤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1천5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을 선사한다. 1등 2명에게 티코승용차 1대씩을 증정하고, 2등 3명 25인치 TV, 3등 10명 진공청소기, 4등 20명에게는 자전거를 선물한다. 수원 장외발매소도 25일부터 행운권을 나눠주고 추첨을 해 1등 2명에게 20인치 TV, 2등 5명 진공청소기, 3등 20명에게 자전거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