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소문난 잔치 알뜰손님 부른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11일 14시 25분
전국의 주요 백화점들이 11일부터 봄 바겐 세일에 들어갔다. 뉴코아백화점이 5일부터 24일까지 최장기 세일을 내건 가운데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들이 11∼20일까지 열흘간 세일에 들어간 것. 이번 백화점 세일 행사에선 백화점마다 초특가전이나 경매 행사를 마련했다. 백화점들은 또 결혼시즌을 맞아 가전 제품, 가구, 예복, 예물 등 혼수관련 상품들을 싸게 판매하는 기획전도 열고 있다. 본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숙녀 톱 디자이너 특별초대전을 열어 루치아노 최 원피스를 19만9천원, 이원재 블라우스를 9만4천원 등에 판매하며 잠실점 8층 행사장에서는 등산의류용품 기획전을 열어 등산조끼를 2만5천원, 등산화를 2만∼3만5천원에 판매한다. 은 전점 특설매장에서 남성복 3대 메이커 종합전을 열어 갤럭시와 로가디스 순모정장을 19만∼23만원선, 닥스 순모정장은 14만원선에서 선보이며, 신세계 단독 선풍기 초특가전을 열어 삼성선풍기를 8만원에, 신일선풍기를 3만9천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여성정장대전을 열어 파라오 블라우스를 3만2천원, 루치아노 최 니트를 7만원, 조은숙 베스트를 9만9천원에 각각 균일가 판매하며 소다매장에서는 남녀 구두를 각각 3만원과 2만5천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 전점에서는 전자 참 세일을 열고 있다. 34인치 컬러 TV 123만원, 아남 29인치 컬러 TV 66만6천원, 아트비전 29인치 컬러 TV 68만5천원, 삼성 고화질 6헤드 VTR 45만원, 만도위니아 슬림형 에어컨 25평형 163만원.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신원에벤에셀 단독행사를 열어 씨 재킷, 베스티벨리 원피스, 비키 스커트 등을 각각 2만∼5만원에 균일가 판매하며 일별 한정특보상품으로 무스탕 제품을 15만∼20만원선에 판매하고 모피제품을 99만∼120만원에 내놓는다.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은 11, 12, 13, 19, 20일 오후 2시 생활관 1층 옥외특설무대에서 신상품 대경매행사를 열며 수원점은 단독 창고 대공개 행사를 열어 모두스 비벤디 정장을 9만원, 인터메조 티셔츠를 3만8천원, 인터크루 키즈 가디건을 3만1천원에 각각 균일가 판매한다. 해태백화점은 남녀정장의류 할인특가전을 열어 여성정장 바지를 4만8천원, 투피스를 9만8천원에 균일가 판매하며 미켈란젤로 정장을 9만원, 콤비를 5만원에 각각 내준다.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봄 바겐세일을 일찌감치 끝마친 쁘렝땅백화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직수입 브랜드 편집매장인 `프렌치 부띠끄' 명품 창고를 개방해 재킷은 5만원, 원피스 3만원, 바지 1만원선에 판매한다. 분당 블루힐백화점은 신사정장 특별기획전을 열어 잔피엘, 빌리디안 등을 15만원, 카운테스마라, 브렌우드 등을 17만원에 각각 균일가 판매하며 신혼예물특집전을 열어 다이아몬드 3부를 42만원에 판다. 그랜드백화점은 여성캐주얼 종합대전을 열어 베스띠벨리 블라우스와 재킷을 3만5천원과 5만9천원에, 앤클라인 재킷을 5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인천 시티백화점, 그레이스백화점, 백화점 등은 각각 봄인기상품마감전, 패션잡화균일가전, 식품한정할인판매전 등을 마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