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밤거리의 반항아
기사입력 1997년 04월 11일 14시 18분
`도시를 배회하는 젊은 아웃사이더들.' 스무살 무렵의 역동적인 삶을 그리는 영화 `비트'(김성수 감독－우노필름 제작)의 세 남자주인공인 , 유오성, 임창정.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담배를 피우며 걸어가는 세 콤비의 모습은 마치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가 함께 있는 것처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영화에서 은 거리의 파이터 민, 유오성은 폭력세계에서 성공하기를 꿈꾸는 야심찬 인물 태수, 임창정은 국민학교 때부터 본드를 흡입했다는 이야기를 떠들고 다니는 또 한명의 아웃사이더 환규역이다. 제작진은 "이들 젊은 연기자들의 넘치는 힘만으로도 스크린이 살아서 꿈틀댈 것"이라며 큰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