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닥터] 12일 크랭크인
기사입력 1997년 04월 08일 15시 01분
"스카이 닥터를 아십니까."
오는 12일 크랭크인되는 코미디영화 `스카이 닥터'(전찬호감독_지맥필름제작)의 주요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단합대회를 가졌다.
일명 스카이 닥터팀. 제명 스카이 닥터는 흑산도 등 섬마을의 공중보건의를 뜻하는 영어식 표현. `공중'이란 의미를 하늘이란 뜻으로 해석, 스카이(Sky)란 표현을 쓴 것으로 `엉터리 영어 표기'다.
영화의 장르가 코미디여서 의도적으로 갖다 붙인 제명. 그러나 해외판권 수출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외국의 배급사에서는 "기막힌 발상"이라며 `스카이 닥터'란 제명에 호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
스카이 닥터팀은 이런 제명의 `힘'을 앞세워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예령이나 첫번째 영화출연에 설레는 표정의 윤다훈, 그리고 영화아카데미 4기 출신으로 데뷔하는 전찬호 감독 등도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