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3년만에 C풀 복귀 노린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07일 15시 07분
한국아이스하키가 3년만에 C풀리그 복귀를 노린다.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안도라에서 개막된 97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 D풀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8일 와 예선 A조 첫 경기를 벌인다. 지난 9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하위 리그'인 D풀로 추락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C풀 티켓이 주어지는 예선 조2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 함께 예선 A조에 속해 있는 국가는 호주. 지난해까지만 해도 C풀에 포함돼 있던 는 3팀 가운데 가장 힘겨운 상대다. 따라서 한국이 예선 조 2위 진입의 제물로 삼고 있는 팀은 와 호주. 는 지난해 D풀 세계선수권 예선리그서 1승2패를 기록했던 약체이고 호주도 지난해 대회에서 한국에 6대13으로 패한 경험이 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호주전에서 4골을 터트렸던 배영호（상무）를 축으로 96한국리그 득점왕 심의식（만도） `재간둥이' 신우삼（쌍방울）을 최전방에 라인업시키고 `빙판의 리베로' 김창범과 GK 김성배에게 철벽수비를 맡길 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