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엉덩이 부상 바클리 '28점' 부활
기사입력 1997년 04월 07일 15시 06분
【밴쿠버（캐나다）＝외신종합】
휴스턴 로키츠가 부상에서 회복된 찰스 바클리의 맹활약으로 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제압하고 1승을 추가했다.
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NBA（미국프로농구） 원정경기서 바클리가 28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리는 수훈에 힘입어 밴쿠버를 94대85로 물리쳤다.
엉덩이를 다쳐 한달여동안 출전을 못했던 바클리는 지난 3일 `친정팀' 피닉스 선스와의 복귀전서 16리바운드를 잡아냈으나 6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었다.
휴스턴은 클라이드 드렉슬러（18득점 5어시스트）와 에디 존슨（12득점）, 하킴 올라주원（10득점 6리바운드）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밴쿠버는 샤리프 압둘 라임（22득점 16리바운드）과 브라이언드 리브스（23득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전력의 열세를 극복치 못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LA 레이커스를 반게임차로 제치며 웨스턴 컨퍼런스 단독 3위에 올랐다.
올랜도 매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이스턴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합중인 워싱턴 불리츠는 크리스 웨버（31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주안 하워드（31득점）의 맹활약으로 보스턴 셀틱스를 120대114로 따돌리고 귀중한 1승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