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내일 미국 갑니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07일 15시 01분
선우완 감독의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선익필름제작)에 출연,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이 잠시 촬영을 쉬는 틈에 미국을 다녀온다.
오는 9일 떠나는 의 미국행은 지난해말 LA에서 보름동안 촬영한 영화 `KK패밀리 리스트'의 녹음과 믹싱 등 후반작업에 참여하기 위한 것.
열흘 예정으로 LA에서 머물 예정인 은 `KK…'를 연출한 박우상 감독의 차기 작품 출연요청에 대해서도 매듭을 짓고 오겠다는 복안.
이는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 역으로 호평을 받은 이후 `채널 식스나인' `지상만가' 등 자신의 출연영화들이 연속적으로 흥행에 실패, 차기 출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
영화관계자들도 준수한 외모와 카리스마를 겸비한 이 처럼 출연작 선정에 성공, 부동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입장.
때문에 은 현재 국내에 반입된 예고편 필름으로 국내 상영관을 물색중인 `KK…'의 흥행결과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