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한영사건 조사받은30대 신고자 살해후 자살
기사입력 1997년 04월 04일 15시 55분
이한영씨 피격사건의 범인으로 조사받았던 30대 남자가 신고한 사람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고 자신은 흉기로 자해해 사망. 3일 오후 6시 5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T여관 앞길에서 이천복씨（35．노동．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가 말다툼을 벌이던 홍모씨（29．노동）를 흉기로 찌른 뒤 자신도 찔러 인근 성모자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홍씨는 중태며 이씨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사망. 경찰은 이날 만취해 난동을 부리던 이씨가 "이한영 사건 범인과 비슷하다"는 홍씨의 신고로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것에 격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