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전남 꺾고 선두 복귀

기사입력 1997년 04월 04일 15시 50분

울산 현대가 97아디다스컵 프로축구 선두에 복귀했다. 현대는 3일 울산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4차전 홈경기서 2년차 김기남의 2골 수훈에 힘입어 3대2로 승리, 2승2무（승점 8）로 일화에 다득점（현대 8, 일화 4）에서 앞서 하루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첫승을 노리던 전남은 3무 끝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목동에서 맞붙은 부천 －부산 대우는 득점없이 비겼으며, 군산에서는 홈팀 전북이 김성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9위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