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日 CF 진출
기사입력 1997년 04월 04일 15시 47분
（21）이 일본 광고에 등장한다. 은 최근 일본의 최대 통신회사인 KDD와 이 회사의 시외전화와 국제전화의 지면광고 모델을 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의 소속사인 `매스컴'（대표 이민준）과 KDD측이 팩스를 통해 최종 계약조건에 대해 협의중이다. 국내 탤런트로 일본 광고계에 진출하기는 이 처음이며 지면광고로는 최고액인 1억원을 받기로 했다. 현재 포스터광고는 합의를 끝낸 상태이며 신문 잡지 등 지면광고의 범위,계약기간과 세금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의 매니저인 이민준씨는 4일 "아직 정식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는 않았으나, 계약은 기정사실이며 광고주측과 촬영일자 등 여타 조건에 대한 조정작업이 남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로 KBS 2TV 드라마 `머나먼 나라'와 영화 `패자부활전' 개봉 홍보행사를 끝낸 은 연예활동을 중단한 채 해외여행 중이다. 그동안 캐나다 호주 미국 등을 여행한 그녀는 현재 필리핀에서 스킨스쿠버를 배우며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은 이달말까지 CF모델 전속사인 `삼성전자' `페페' `라미' 등의 CF촬영을 제외하고는 계속 휴식을 취할 계획인데, 그 사이 KDD의 광고 촬영일자가 잡히면 일본에 다녀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