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승용차 연료비 월 1만6천-4만6천 늘어
기사입력 1997년 04월 03일 15시 11분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류제품 가격의 계속된 인상으로 승용차의 한달 연료비가 차종별로 1년전보다 적게는 1만6천원, 많게는 4만6천원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기름값 인상에 따른 차종별 연료비 변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휘발유값 인상으로 경승용차인 티코의 경우 지난 3월 현재 한달평균 연료비가 6만3천47원으로 1년전인 지난해 같은 달의 4만6천613원보다 1만6천434원이 늘어났다.
대형차인 아카디아는 작년 3월의 13만603원에서 올 3월에는 17만6천649원으로 4만6천46원이 늘어났고 중형차인 쏘나타는 같은 기간중 8만5천114원에서 11만5천122원으로 3만8원이 추가됐다.
소형차인 프라이드와 엑센트도 월평균 연료비가 8만9천886원, 9만6천216원으로 소유주들이 1년전보다 각각 2만3천430원, 2만5천80원을 추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는 지난 1월 현재 한달평균 연료비가 4만577원으로 1년전보다 1만3천419원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