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우리도 잘나갑니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03일 15시 10분
각 등급별 보증수표를 주목하라_. 올 시즌들어 등급별 대진방식이 도입되면서 경주가 흥미진진해지고 스릴이 넘치는 가운데 각 등급별 보증수표들이 특선급의 `빅3'에 못지 않는 발군의 성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들 선수들은 2주일에 한번꼴로 경주에 등장해 1위로 들어오는 승률과 1∼2위 안에 드는 연대율이 무려 50％를 넘어서는 등 확실한 배당 제조기로 자리잡고 있어 2∼3개월마다 실시되는 등급조정에서 승급이 유력시되고 있다. 일반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는 최항진, 서영환, 김익삼선수. 최항진선수는 그동안 6개 경주에 출전해 1위 3회, 2위 2회의 성적을 거둬 승률 50％, 연대율 83％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영환선수는 5개 경주에서 1위 3회, 2위 1회로 승률 60％, 연대율 80％를 기록중이다. 김익삼선수 역시 3개 경주에서 1위 2회, 2위 1회로 승률 75％, 연대율 100％를 기록하며 맹활약중. 선발급에서는 황규선, 이재주선수의 활약이 눈부시다. 황규선선수는 6개 경주에 출전해 4경주에서 모두 1위에 입상, 승률 67％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으며 이재주선수는 6개 경주에 나와 1위 2회, 2위 3회를 기록, 연대율이 무려 83％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우수급에서는 강민구, 이선국, 이용욱선수가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허리디스크로 고생한 강민구선수는 동계훈련 기간중 몸만들기에 성공, 올 시즌 6개 경주에 출전해 1위 4회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선국, 이용욱선수는 연대율 100％를 기록하며 확실한 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