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한국 최종예선행 사실상 확정
기사입력 1997년 03월 31일 14시 58분
한국이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홍콩축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6조예선서 홈팀 홍콩이 태국과의 2차전에서 3대2로 승리함에 따라 서울에서 예정된 홍콩, 태국과의 남은 홈경기서 1승만 거두면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현재 홍콩과 태국은 모두 1승2패를, 한국은 2승을 기록중이다. 한국은 오는 5월28일과 6월1일 홍콩, 태국과 각각 1차예선 홈경기를 벌인다. 각조 1위 10개팀이 4장의 티켓을 놓고 우열을 다투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오는 10월22일부터 11월8일（장소 미정）까지 열린다. 이날 홍콩은 전반 21분 리킨워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44분 태국 피아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분 쳉시우충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고 2_2로 동점이던 종료 3분전 아우와이룬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