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활짝] 온통 하얀세상
기사입력 1997년 03월 31일 14시 48분
4월은 꽃의 계절이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목련 등 온갖 봄꽃들이 어우러져 화려한 꽃동산을 연출한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심신에 활기도 심어줄겸 가족, 연인과 함께 산길,들길, 꽃길따라 봄마중을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는 경남 남해대교, 청주 청풍문화재단지 등 꽃길을 이루는 `4월의 가볼만한곳 6선'을 선정했다.
자세한 정보는 (02－757－0086)나 PC통신 , , 및 01410서비스에서 관광정보 DB(KOTOU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충북 청주 청풍문화재단지
한벽루, 금남루, 팔영루, 응청각, 청풍향교 등 보물 2점, 지방유형문화재 9점, 생활유물 1천6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문화재 단지가 있는 물태리에서 제천까지 약 10㎞구간의 호반길이 벚꽃터널을 이룬다. 15∼16일 벚꽃축제 행사가 열릴 예정.
여행문의 청풍문화재관리사무소(0443－47－7003).
▲충남 공주시 동학사
충남 공주시 박정자삼거리에서 동학사까지 약 3㎞거리에 벚나무 가로수가 벚꽃터널을 형성한다. 비구니의 청아한 독경소리와 계곡의 맑은 물이 봄을 실감케한다.
여행문의 계룡산 관리사무소(042－825－3001).
▲전북 진안군 마이산
3㎞ 진입로에 벚꽃터널이 이어진다. 23∼24일 벚꽃축제 예정. 말 귀 모양의 바위로 된 두 봉우리(암 마이봉, 수 마이봉) 사이에 돌로 쌓은 수십기의 탑이 이색적이다.
여행문의 마이산 관리사무소(0655－30－3313).
▲전남 영암군
영암읍에서 왕인박사 유적지를 지나는 32㎞가 벚꽃터널을 이뤄, 벚꽃이 활짝피면 마치 눈이 내리는 착각에 빠진다. 9∼11일에 왕인박사 춘향대제, 봉화놀이, 왕인박사 도일가장행렬, 벚꽃아가씨 선발대회 등 `왕인 문화축제'를 연다.
여행문의 영암군청(0693－71－1404).
▲경북 경주시
경주에는 특히 벚꽃나무가 많다. 어느 특정지역에만 몰려있은 것이 아니라 시내 전체가 벚꽃나무 천지다. 특히 50여만평의 보문호 주변과 불국사공원 벚꽃은 활짝필 경우 폭설이 내린 것을 연상시킨다.
여행문의 경주관광개발공사(0561－745－7601).
▲경남 남해
대교를 건너 남해읍으로 향하는 19번도로와 3번 지방도로가 바다를 끼고 달려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 특히 매년 4월초에는 가로수로 심어놓은 벚나무가 활짝 만개, 5일부터 13일까지 벚꽃축제를 개최된다.
여행문의 남해군청(0594－60－3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