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저인교육-체험학습 중심 운영
기사입력 1997년 03월 29일 17시 21분
전인교육 중심의 `대안학교' 6개교가 내년부터 시범운영된다. 교육부는 29일 `대안학교 설립－운영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전남 영산성지학교, 강원 두레학교 등 종교－사회단체 등이 내년3월 개교예정으로 설립추진중인 6개교가 시범 대안학교로 선정돼 정부의 행－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대안학교는 중도탈락자 등 학교 부적응현상이 심한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안팎으로 구성하되 전인교육과 체험학습 등 일반학교와는 다른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졸업하면 이에 맞는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기존의 폐교시설을 활용, 전원학교 형태로 설립되는 대안학교는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학교에는 비행학생들의 치료교육과 상담을 위해 상담전문교사등 심리치료 전문가가 배치된다. 대안학교는 한편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일정기간 교육받은 뒤 원래학교로 복귀할 수 있는 1년 이내 단기 교육과정도 마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