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요일별로 할인혜택 받으세요
기사입력 1997년 03월 27일 15시 07분
요일마다 특정제품의 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요일 마케팅'과 매달 특정품목을 싸게 파는 `월 마케팅' 기법이 유통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이달부터 그레이스백화점이 `요일 마케팅' 기법을 본격 적용한데 이어 현대백화점과 한신코아백화점도 이 방법을 이용, 고객 모으기에 나선 것.
그레이스는 월요일은 양곡과 건어물, 화요일 청과, 수요일 수산물, 목요일 야채류, 금요일 정육, 토요일 규격식품, 일요일 비식품으로 요일별로 품목을 선정, 정상가보다 20∼30％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주일 중 매출액이 가장 적은 목요일을 `목요 데이트'날로 정해 층별로 한 두가지 품목을 선정, 초저가 판매에 나섰다.
한신코아백화점은 요일과 시간 마케팅을 한꺼번에 적용하고 있다.
매주 특정요일과 시간을 정해 일부 상품을 고정적으로 싸게 판매하고 있다.
슈퍼업계에서는 백화점과 형태가 다른 `월 마케팅'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LG유통과 한화유통은 매월 몇가지 품목의 상품군을 선정, 정상가에 비해 20∼30％ 할인해 판매하는 `월 마케팅'기법을 이달부터 도입했다.
특정상품을 한달 내내 저가에 팔아 단골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슈퍼는 음료수, 캔식품 등 가공식품 위주로 200여 품목을, 한화슈퍼는 100개 품목을 한달 주기로 교체해가며 업체 구매가격으로 상품을 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