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탤런트 선발대회 후보들
기사입력 1997년 03월 25일 16시 07분
미와 끼의 경염(競艶)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공채 7기 탤런트 후보생들로 구성된 41명의 남녀가 최후의 결선대회를 앞두고 보다 튀는 자신을 나타내기 위한 막바지 연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열리는 본선대회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6일 동안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가진 촬영현장의 열기는 적도의 그것만큼이나 고조됐다. KAL 스튜어디스부터 CF모델, TV 및 연극 연기자, 록그룹 멤버, 96 트로트 가요제 출신 가수 등 다양한 경력자들로 구성된 예비스타군들은 최종 20여명을 뽑는 공채 탤런트의 입문을 앞두고 마지막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 자못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들 예비스타들은 지난 1달간 워커힐 호텔과 등촌동 스튜디오에서 연기, 대사법, 메이크업, 코디네이션 및 카메라 리허설 등 연기자로서 갖춰야할 기본 교육을 받는 등 강행군을 하고 있다. 프로덕션이 주관하는 이번 톱 탤런트 행사의 지휘부 김지백 부국장은 "외모만 보던 기존 관행보다는 내적인 잠재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보다 치중을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