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세계 실내선수권 단체전 세계신 'V명중'
기사입력 1997년 03월 24일 15시 07분
한국 남자양궁팀이 제4회 세계실내양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아부다이펙치 체육관서 벌어진 단체전 결승에서 정재헌（중구청）과 이동욱 한승훈（이상 상무）의 활약으로 스웨덴을 265대 258로 눌러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프랑스를 266대 257로 꺾어 파이널합계 531점을 마크, 종전기록 529점을 2점 갱신하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2일의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에이스 정재헌은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한편 김현지（도시개발공사）와 김문선（홍성군청） 오영옥（현대정공）이 출전한 여자팀은 8강전에서 독일과 260대 260으로 비긴뒤 슛오프에서 28대 29로 패해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