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파죽의 6연승

기사입력 1997년 03월 24일 15시 05분

부상에서 회복한 알론조 모닝이 맹활약한 히트가 파죽의 6연승가도를 질주했다. 는 2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서 오른쪽 발목부상으로 결장하던 팀의 기둥 모닝이 21득점 8리바운드를 올린데 힘입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3대108로 물리쳤다. 이로써 는 최근 미네소타와의 15게임서 10승을 거두는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고 51승째（17패）를 기록하며 애틀랜틱지구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의 팀 하더웨이는 22득점 8어시스트로, 레나드는 22득점 7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승리를 거들었다. 는 97_97이던 4쿼터 9분쯤 자말 매시번과 하더웨이가 잇따라 3점포를 터뜨려 경기종료 2분24초전 103_9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무키 블레이록（18득점）의 눈부신 개인기로 토론토 랩토스를 90대79로 격파, 47승2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론토의 새내기 마커스 캠비는 올시즌 자신의 최고인 37점을 작렬시켰지만 팀패배로 그빛이 바랬다. 올랜도 매직은 홈게임서 전반에만 13점을 몰아넣은 닉 앤더슨（21득점）의 수훈으로 센터 샤킬 오닐이 빠진 LA 를 110대84로 대파했다. 올랜도는 14점을 합작한 호레이스 그랜트와 로니 세이컬리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1쿼터를 31_14로 크게 앞서 기선을 장악했다. 한편 샘 카셀이 30점을 꽂아넣은 뉴저지 네츠는 보스턴 셀틱스를 100대91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