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리뷰] IDE방식 내장형 집(ZIP) 드라이브
기사입력 1997년 03월 24일 14시 52분
한번에 100MB를 저장하는 이동식 디스크인 집(ZIP)드라이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은 웬만한 데이터의 크기도 10MB는 쉽게 넘어서는 고용량 시대다. 기존 1.44MB 크기 플로피 디스크드라이브의 효용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
플로피디스크의 70배 용량을 거뜬히 담아내는 집드라이브는 외장형으로 패러럴과 스카시 방식이 있다. 패러럴은 가격이 싼 대신 전송 속도가 느리고 스카시는 빠른 대신 비싼 단점이 있다.
최근 이런 단점을 보완해 PC에 넣어 쓰는 IDE방식의 내장형 집드라이브가 출시돼 테스트했다.
▲테스트＝70MB분량을 복사하는 시간을 외장형 2종과 비교 측정했다. 166MHz,32MB램 사양의 컴퓨터로 테스트한 결과 스카시방식이 1분51초, 패러럴방식이 15분30초를 기록한데 비해 IDE방식의
내장형 제품은 1분56초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20만원대의 아답터를 부착한 스카시방식과 속도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것.
▲총평＝100MB의 집드라이브가 하드디스크처럼 인식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PC를 켤때 반드시 디스켓이 꽂혀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외장형처럼 별도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가격이 싼 것이 매력. 무엇보다 가장 많이 보급된 패러럴방식 보다 10배이상 빠른 전송속도가 압권이다. 문의 유니코유통 (02)3272-1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