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베켄바워 차기 FIFA회장 경선 불출마
기사입력 1997년 03월 22일 15시 01분
★…프란츠 베켄바워（51．독일）가 （） 차기회장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베켄바워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 회장과 회동을 가진 뒤 스웨덴의 한 TV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 회장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천명했다. 베켄바워는 이어 "표를 분산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유럽대륙에서 단일후보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여 꾸준히 권좌에 도전해 온 요한손 회장을 지원할 뜻을 비쳤다. 베컨바워는 독일 국가대표선수출신으로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을 거쳐 구단주를 맡고 있다. 베켄바워는 그동안 98프랑스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주앙 아벨란제 회장의 후원을 받아 왔었다. ★…아약스 （네덜란드）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돼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2일 확정된 챔피언스컵 4강 대진일정에 따르면 아약스는 다음달 10일 지난해 챔피언 투린（이탈리아）을 으로 불러들여 1차전을 가진 뒤 같은 달 24일 원정에 나선다.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4강전을 벌일 도르트문트도 오는 4월10일 홈에서 1차전, 4월24일 원정경기를 각각 치른다. 한편 영국의 도박사들은 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쳤으며 다음으로 유나이티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약스 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