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작전지시도 컴퓨터로
기사입력 1997년 03월 21일 15시 19분
이젠 군에서도 컴퓨터 통신을 통해 전자회의를 하고 작전을 지시하게 됐다.
공군은 인터넷과 같은 `인트라넷'이라는 자체 통신망을 만들어 회의와 업무보고, 문서작성 등 모든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군은 이를 위해 작전과 정보, 인사, 군수 등 공군내 모든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했으며 이날 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본부에서 인트라넷 시연회를 열었다.
공군은 현재 인트라넷 통신망을 공군본부와 2개 전투비행단에 연결했으며 2000년까지 공군내 모든 기관에 연결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 장교가 F16전투기의 공대공 전투능력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종전에는 관련자 회의를 5∼6회 정도 갖고 관련부서 사무실을 들락날락했으나 이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저장된 자료를 컴퓨터 화면에 띄워 보고서를 작성한 뒤
결재자에게 컴퓨터로 문서를 보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