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푸른 요리] 남은 음식 재활용 요리법 소개
기사입력 1997년 03월 21일 14시 11분
`재활용 푸른 요리'란 색다른 분야를 개척한 조혜선씨가 남은 음식을 맛깔스런 요리로 둔갑시키는 비법을 적은 책을 냈다. 세종서적에서 펴낸 `조혜선의 푸른 요리'는 63가지 재활용 요리법과 살림 잘하는 요령 등을 실었다. 다시 튀기고 지지고 끓이고 말리는 찬밥요리만도 19가지. 남은 미역국으로 요즘 인기 높은 당근 칼국수를 하는 방법, 게장국물에는 늙은 호박을 넣어 전혀 다른 깜짝 요리를 만들어 낸다. 남은 김치로는 김치쌈밥, 신김치파스타, 김치식빵피자 등 8가지를 만들고, 굳은 식빵만으로는 시금치수프 등 6가지 요리를 빚는다. 재활용요리로 환경부 장관상을 타기도 한 조혜선씨는 "음식낭비를 줄이면 가계를 살찌우는 한편 환경오염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