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흥업소 취업연령 40대로' 진정서
기사입력 1997년 03월 19일 14시 19분
충남 서산－태안 농협동지회는 19일 농촌의 노총각들을 장가보내기 위한 대책으로 다방을 비롯한 유흥업소 취업여성들의 연령을 40대 이상으로 하자는 내용의 진정서를 각계에 보내 눈길.
해당지역 전직 단위 농협장 출신들의 모임인 농협동지회 소속 회원 27명은 등 각계에 보낸 진정서에서 "40세이하 여성들의 유흥업소 취업을 제한하면 젊은 여성들이 농촌으로 많이 몰려 농촌 노총각의 결혼에 큰 도움을 주고
퇴폐업소도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
일부 주민들은 "그렇게 되면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며 실현 가능성에 강한 의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