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나] '욕망의 바다'로 뛰어든 여자
기사입력 1997년 03월 19일 13시 43분
최지나가 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24기 탤런트 최지나는 2TV 수목드라마 `욕망의 바다'(극본 정하연 연출 엄기백)에 출연한다.
최지나가 맡은 역은 주인공 경호()의 넋을 빼놓는 미모의 여대생 명희.
숙부에게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귀국한 이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안달하는 상대다.
허영기는 넘치지만 재벌 총수의 유혹에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 야심만만한 현대 여성 역할이라 도회적인 이미지의 최지나에게 어울린다는 평.
지난 95년 데뷔한 최지나는 `좋은 시를 쓸수는 없지만'으로 시작하는 `' CF 모델로 잘 알려진 얼굴. 24기 출신으로는 TV 미니시리즈 `별은 내 가슴에'의 조미령과 함께 선두주자로 꼽혔다.
아직 와의 의무 전속기간이 남아 있지만 역시 의 전속 기간이 남아 있는 가 TV 일일드라마 `세번째 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전례에 준해 출연에는 별 문제가 없을 조짐이다.
최지나는 지난해초 TV 미니시리즈 `별'로 데뷔한 뒤 `위험한 사랑'에서 의 상대역으로 각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