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 2년만에 드라마 출연
기사입력 1997년 03월 18일 15시 21분
톱스타 이 다음 주말극 히로인으로 낙착됐다. 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첫사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2TV 새 주말극 `파랑새는 있다'의 여주인공을 맡게 됐다. 이 드라마는 `딸부잣집'부터 `젊은이의 양지' `목욕탕집 남자들', 그리고 현재 방송되고 있는 `첫사랑'등 드라마왕국을 이끌어 온 주말극의 `차기'란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의 달' `옥이이모'의 인기작가인 김운경씨가 쓰고, `젊은이의 양지'를 맡았던 전산 PD가 연출한다는 점에서 히트는 `따 놓은 당상'이란 기대까지 겹쳤던 것. 때문에 여주인공이 누가 될 것이냐가 그동안 최대의 관심사였다. 그동안 제작진은 여주인공 배역을 놓고 기성스타와 신인을 견주다, `연기력'과 `스타성'에 비중을 두어 으로 결정했다. 이 맡은 배역은 작부의 딸 출신으로 몸을 팔아 생활하는 창녀 봉미역이다. 남자주인공인 차력사 병달（배역 미정）이 자살하려는 봉미를 구해주면서 인연이 맺어져, 차츰 사랑에 빠지는 드라마의 꽃이다. 현재 은 영화 `3인조'를 반쯤 촬영한 상태. `파랑새…'촬영이 3월말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촬영 스케줄을 조정할 계획이다. 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95년 에서 방송된 사극 `장희빈'에 이어 2년만의 TV드라마 컴백이란 의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