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국내외 오픈대회 우승 아마골퍼 면제
기사입력 1997년 03월 18일 15시 20분
○…국내외 오픈대회에서 우승한 아마추어에게 프로테스트 본선이 면제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아마골퍼가 미국과 유럽 일본 호주 아시안투어 등 국내외 오픈대회에서 우승한 뒤 프로전향을 선언할 경우 정회원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협회는 또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리스트이거나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들은 대한골프협회의 추천을 받을 경우 프로테스트 예선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상사（대표 권오상）가 97년형 엘로드 벡스 티타늄 드라이버의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베타리치（β_Rich）' 티타늄이란 첨단신소재를 개발, 벡스 티타늄 드라이버를 만들었던 상사는 여기에 기능성을 강화한 97년형 벡스 티타늄 드라이버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이 드라이버의 특징은 최적의 무게배분과 페이스면의 두께 조정, 헤드 내부의 특수발포제의 조화로 2차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을 채택했다. 2차 추진력의 발생으로 인해 거리가 늘어나 약 20야드 더 날아간다는게 메이커측의 자랑이다. 특히 상사는 오는 5월말까지 96년형 벡스 드라이버를 구입한 고객에 한해 97년형으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문의는 （02）3700_6171∼6 ○…최근 계속되는 달러환율의 인상으로 골프클럽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동안 병행수입제와 특별소비세 인하로 골프클럽 가격 파괴의 선두에 섰던 미국 골프클럽들이 수입원가의 상승으로 인해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 최근 소매점에서는 지난해 80여만원선에서 거래되던 토미아머 855아이언이 100만원선에서 팔리는가 하면 핑의 수입상인 삼양인터내셔날에서는 3월부터 퍼터의 가격을 13％ 인상해 11만5천원짜리 스틸퍼터가 13만원으로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