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에게...] 4월개봉 기다린다
기사입력 1997년 03월 17일 16시 11분
영화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구성주감독-한시네텍 제작)가 괌 로케이션 촬영을 끝으로 5개월여의 촬영을 모두 끝냈다.
`그는 나에게…'의 촬영팀은 지난 7일 괌으로 떠나 일주일 동안 투몬만 해변의 공동묘지, 스페인광장, 사랑의 절벽 등에서 예정된 스케줄대로 촬영을 마친 것.
이번 괌 촬영에는 주인공인 김갑수와 등이 출연했는데, 구성주 감독과 최찬규 촬영감독이 제작스태프보다 일주일 앞서 촬영장소의 사전답사를 끝낸 덕분에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설명.
특히 까다롭기로 소문난 괌 경찰이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촬영현장으로 출동해 촬영을 중단시키는 해프닝도 발생했으나 다행히 현지 교민들의 적극적인 중재로 무사히 촬영중단의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나에게…'는 이달 하순까지 후반작업을 마치고 4월 중순경 일반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