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규구단 가입 당분간 동결키로
기사입력 1997년 03월 14일 14시 26분
（）은 최근 일고 있는 신생팀 창단 움직임과 관련, 13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구단의 가입을 상당기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신규구단 가입을 유보키로 결정한 것은 10개 구단 이상으로 팀이 늘어날 경우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돼 전체적인 리그의 수준과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
은 또 가 8개, 프로축구가 10개 구단으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현실과 비교해도 경기장 확보와 관중동원에 무리가 따르며 （）가 캐나다의 2팀까지 합쳐 29개구단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에 비해
현재 한국의 국토 면적에서 10개팀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 신규구단의 가입 동결문제를 시즌중에 갑작스럽게 다룬 이유는 일부 국내기업들이 아마팀을 창단한뒤 프로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를 조기에 분명히 규정지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