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암표상 골머리

기사입력 1997년 03월 14일 14시 23분


가수 조관우가 콘서트장마다 나타나는 암표장사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달 초 성황리에 끝낸 서울 공연때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콘서트 암표장사는 4명이 한조를 이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이들은 2만5천원짜리 표를 1만원 붙여 판매하는가 하면 공연장에 온 팬클럽 학생들에게 접근해 학생표를 대량 매매하는 수법으로 이윤을 챙기고 있다고. 이들을 잡아 경찰에 넘기긴 했지만 훈방하는 선에서 끝나곤 해 지방순회 공연까지 따라올 지경이어서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지난달부터 전국 순회 콘서트에 들어간 조관우는 진주 경주 마산 전주 공연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