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훈] 구이숙씨와 여의도서 결혼
기사입력 1997년 03월 13일 14시 46분
탤런트 최수훈이 오는 5월 4일 여의도 백화점 웨딩홀에서 결혼한다. 지난 여름 2TV 병영드라마 `신고합니다'에서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던 최수훈의 배우자는 CF모델 출신의 구이숙씨（26）. 이들은 지난 92년 의 김지현, 탤런트 정유석, 손민우（ 22기） 등이 모이는 그룹에서 만나 연기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밀애에 빠졌다. 정유석이 이들의 만남을 적극 주선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구이숙씨는 국문과 재학생으로 CF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에 막 데뷔한 상태였고 그후 최수훈을 만나면서 연예활동을 자제해 왔다. 최수훈은 현재 2TV 일요아침드라마 `오늘은 왠지'에서 공처가인 의료기사 역할로 또다른 캐릭터의 코믹연기를 펼치고 있다.
성우 오승룡의 주례로 이뤄지는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는 벌써부터 사회를 보겠다는 후보가 몰려들어 예비커플은 행복한 고민속에 빠져있다. 20기 탤런트인 최수훈은 동기생인 오정석이 사회를 보겠다고 나서고 있으나 오정석은 주례인 오승룡씨의 친아들이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들은 괌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뒤 인천에다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