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 개관 1년 '한국의 미를 찾아서' 기념전
기사입력 1997년 03월 13일 14시 38분
지난 6일로 첫생일을 맞은 갤러리사비나(대표 이명호)는 `97문화유산의 해'와 개관1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한국의 미를 찾아서'를 30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2부로 구성된 이 전시는 `1부 `우리 땅의 아름다움'전을 17일까지 여는데 이어, 19일부터 30일까지는 `우리 속에 깃든 미의식'전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역작가들을 발굴하고 원로에서 중견, 신진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을 고루 안배했다.
1부 전시에는 강경구 강부언 강연균 강요배 김선두 이화자 이희중 문봉선 민정기씨 등 25명의 작가가 대표작을 출품, 우리땅의 아름다움을 펼쳐보이고 있다.
돈되는 상업적 전시보다는 의미깊은 `테마 전시'에 주력, 1년간 아파트 한채값의 적자를 보았음에도 꿋꿋하게 신선한 기획전을 보여주는 대표 이명호씨의 의지가 돋보인다. 736－4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