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연맹] 김승연 회장 재출마 포기
기사입력 1997년 03월 12일 15시 06분
대한아마복싱연맹의 회장（ 회장）이 회장직을 사퇴한다. 회장은 다음주중으로 예정된 97년도 복싱연맹 대의원총회에서의 새 회장선거（임기 4년）를 앞두고 재출마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관계자는 "김회장이 지난 82년 연맹 회장에 취임한 이후 무려 15년간이나 장기간 회장으로 재임해온 점을 들어 이번에는 물러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현재 후임회장을 물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외부인사를 새 회장으로 영입하기보다는 이 계속해서 복싱연맹의 재정을 지원하고 내 인사가 연맹 회장직을 계속해서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