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금난새와 떠나는 지구촌 음악순례
기사입력 1997년 03월 12일 14시 46분
지휘자 씨가 청소년들을 이끌고 15일부터 지구촌 음악순례를 떠난다.
클래식계의 스타인 금씨가 안내하는 여행의 테마는 `청소년 음악회－와 함께 떠나는 세계의 음악여행'.
청소년 음악회의 대명사이자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의 최고 히트상품이다.
올해 음악여행은 여름방학 기간인 8월을 제외하고 매달 셋째주 토요일(4, 9월은 넷째주) 오후 6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출발한다.
세계 각 나라의 대표적인 음악을 두루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독일과 오스트리아(15일)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스페인(4월 26일), 러시아와 그 주변국가들(5월 17일), 이탈리아(6월 21일), 핀란드와 노르웨이(7월 19일), 영국과 미국(9월 27일),
헝가리와 폴란드(10월 18일), 아시아 국가들(11월 15일), 체코와 루마니아(12월 20일)로 이어진다.
첫회인 독일과 오스트리아 편에서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서곡,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23번 (협연 양혜경),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등을 들려준다.
슈베르트 탄생 2백주년을 맞아 가곡 `들장미'를 관객들과 함께 독일어로 부르는 것도 눈길을 끈다.
입장료 5천원. 금씨가 지휘－해설을 맡고 서울심포니가 연주를 한다. (02) 580－1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