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작년 월평균 주행거리 67km줄어
기사입력 1997년 03월 11일 15시 13분
기름값 인상 등의 여파로 승용차의 월평균 주행거리가 1년만에 67㎞ 줄어든 반면, 유지비는 4만1천원 늘어났으며 승용차를 출퇴근용보다는 레저, 가족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승용차 보유자 2천234명을 대상으로 월평균 주행거리와 유지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주행거리는 1천84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줄었다. 차종별로는 경차（월평균 주행거리 1천530㎞）가 87㎞, 소형（1천67㎞） 319㎞, 준중형（1천758㎞） 38㎞, 중형（1천911㎞） 21㎞, 대형차（2천104㎞） 124㎞씩 줄어든 반면 레저용차는 전년도보다 33㎞ 늘어난 2천197㎞로 늘어났다. 그러나 승용차 소유자들의 한달평균 차량유지비는 95년 조사때의 20만9천원에서 25만원으로 4만1천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