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세이커스] 농구단 창단
기사입력 1997년 03월 11일 15시 09분
한국프로농구 제9구단인 `경남 LG 세이커스'（구단주 문정환, 단장 권혁철）가 1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 셀라돈 볼룸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94년 6월 `금성 남자농구단'으로 창단을 선언한뒤 95년 8월 `LG반도체 남자농구단'을 거쳐 현재에 이른 LG 세이커스는 3년여의 창단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모습을 드러낸 것. LG는 감독－정덕화 코치와 출신 양희승（1m95．포워드） 박재헌（2m．센터）, 출신 김태진（1m77．가드）, 출신 이상영（1m88．포워드） 등 1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대형 멀티스크린을 동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단식에는 김혁규 경남지사, 윤세영 회장,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와 박인수 교수, 탤런트 씨 등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