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퍼슨 '태양의 아들' 31점 폭죽
기사입력 1997년 03월 10일 14시 48분
【피닉스＝AP특약】웨슬리 퍼슨이 선전한 피닉스 선스가 홈코트에서 올랜도 매직을 물리쳤다. 10일（한국시간） 벌어진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서 31득점을 기록한 퍼슨은 올시즌 자신의 최고기록인 7개의 3점슛을 뽑아내 피닉스가 121대85로 승리하는데 공헌했다. 이로써 피닉스는 최근 벌어진 올랜도와의 경기서 4연패 끝에 첫승을 거두었다. 보스턴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14대90으로 누르고 원정경기 1승을 추가했다. 애틀랜타는 경기시작후 6분43초 동안 보스턴의 발목을 묶은채 첫 19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스티브 스미스가 17점, 헨리 제임스가 13점, 크리스티안 래트너가 12점을 각각 더하며 승리해 4연승 가도를 달렸다. 한편 보스턴의 토드 데이는 33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글렌 라이스가 21점을 기록한 샬럿 호네츠는 마이애미 히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82대76으로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마지막 4쿼터 종료 1분58초를 남기고 76－70으로 리드했으나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앤터니 매슨의 레이업 슛에 이은 라이스의 자유투를 허용, 끝내 역전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