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인] 으뜸조건은 날씬한 몸매
기사입력 1997년 03월 08일 15시 32분
현대 미인의 조건이 잘생긴 얼굴에서 날씬한 몸매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체인 클라린스가 최근 180명의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관한 여성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 미인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날씬한 몸매'가 60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예쁜 얼굴'은 13명에 불과했다.
또 다이어트를 1∼3회 시도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50명에 달하는 등 다이어트를 시도해 봤다는 응답자가 94명으로 70%를 넘었으며
다이어트 시도 이유로는 `옷맵시나 옷을 살 때의 스트레스', `갑작스런 체중 증가에 따른 비만', `생활상의 불편함'의 순으로 꼽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식사량 조절 등의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운동이나 인내심, 밤참 안먹기 등을 들었다.
날씬한 몸매를 가꾸기 위한 운동으로는 수영과 헬스가 각각 57, 56명으로 1, 2위를 다투었다.
자신의 신체 부위중 가장 고민되는 부분으로는 처진 히프나 허벅지, 다리가 81명으로 단연 1위였으며 종아리나 발목이라는 응답자가 22명에 달했다.
한편 가장 예쁜 몸매를 가진 국내 연예인으로는 이라는 응답자가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소라(30명), (22명) 등의 순이었다.
